Coinbase는 제한된 파생상품 제공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coinbase는 제한된 파생상품 제공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유지하며 신뢰받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코인베이스제한된 파생상품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해외 거래소들이 무기한 선물과 고레버리지 상품으로 거래량을 키워온 것과 달리, 코인베이스는 규제 틀 안에서 현물 중심의 신뢰와 기관 수요를 발판으로 방어선을 구축해 왔다. 최근에는 미국 내 규제 환경 변화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결제, 온체인 인프라, 토큰화된 증권까지 확장 전략을 공개하며 ‘거래소’ 이상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와 알레시아 하스 CFO가 잇따라 언급한 ‘온체인 유틸리티’와 미국 규제 내 파생상품 확대 구상은, 과거 FTX 붕괴 이후 강화된 컴플라이언스 요구와 맞물려 업계의 시선을 끌었다. 다만 코인베이스의 파생상품 제공이 여전히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점은 숙제로 남는다. 그럼에도 코인베이스는 규제 준수와 사용자 보호를 전면에 내세우며, 결제와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 영역에서 새로운 성장 축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코인베이스 파생상품 전략 미국 규제 틀 안에서 ‘느리지만 확장’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파생상품이 전체 시장 거래의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거래의 대부분이 미국 خارج(오프쇼어)에서 이뤄져 왔다고 진단해 왔다. 알레시아 하스는 미국 규제 하에서 관련 상품을 도입한 자체가 “큰 혁신”이라는 취지로 설명하면서, 초기 단계에서는 수익보다 유동성과 점유율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가 강조한 대목은 ‘속도’다. 하스는 초기 성과와 관련해 “거래량이 매주 두 배로 증가하는 흐름”을 언급하며 모멘텀을 시사했다. 다만 해외 거래소들이 제공해온 다양한 무기한 상품과 비교하면 코인베이스의 제공 범위는 상대적으로 제한된 편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그럼에도 미국에서는 규제 준수 여부가 곧 신뢰의 지표가 된다. 실제로 미국 규제 재정비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은 플랫폼 리스크를 다시 가격에 반영하는 분위기다. 최근 미국 디지털 자산 규제 논의의 흐름은 미국 암호화폐 규제 재검토 관련 정리에서도 확인된다. 코인베이스는 이 지점을 ‘느리더라도 지속 가능한 확장’의 근거로 삼고 있다.

coinbase는 제한된 파생상품 제공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유지하며 신뢰받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DEX 통합 금융 기술로 넓히는 ‘거래소’의 경계

코인베이스의 확장 전략은 트레이딩 기능에만 머물지 않는다.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결제 시장에서 “비자나 마스터카드와 직접 경쟁하기보다, 탈중앙 프로토콜이 그들과 경쟁하는 것”이라는 관점을 제시하면서도, 코인베이스는 양쪽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언급한 사례 중 하나가 Shopify 협업이다.

수익화는 플랫폼 내 USDC 잔고에서 발생하는 구조가 핵심으로 제시됐다. 암스트롱은 여기에 더해 Base 체인에서 발생하는 소액 수수료가 보조 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제 비용이 “한 자릿수에서 두 자릿수 정도 낮아질 수 있다”는 발언도 같은 맥락에서 나왔다. 전통 결제망이 가진 높은 중간 수수료 구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이는 단순 기능 추가가 아니라 금융 기술 경쟁의 전선이 넓어졌다는 신호로 읽힌다.

또 다른 축은 DEX 통합이다. 암스트롱은 중앙화 거래소와 유사한 ‘브로커리지 레이어’ 수수료 모델을 거론하며, 사용자는 주문이 어디에서 체결되는지 체감하지 못한 채 최적 경로로 라우팅될 수 있다고 했다. 거래소 화면에서는 하나의 주문처럼 보이지만, 실제 체결은 온체인 유동성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DEX가 Base 위에서 돌아간다면 시퀀서 수수료 같은 추가 수익원도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해외 사업자들도 미국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경쟁 구도의 변화는 바이낸스의 미국 전략 재편 동향처럼 시장 재정렬 움직임에서도 드러난다. 코인베이스가 ‘규제 준수 + 온체인 확장’으로 대응하는 이유가 선명해지는 대목이다.

Base App과 토큰화된 증권 데이터 유출 대응까지 신뢰를 ‘제품’으로 만드는 방식

코인베이스가 강조하는 중장기 그림은 ‘Everything Exchange’에 가깝다. 암스트롱은 토큰화된 증권을 두고 기존 금융을 업데이트할 기회라고 표현하며, 실시간 정산, 24시간 거래, 부분 주식 같은 요소를 거론했다. 다만 기존 브로커와의 통합, 리스크 관리 강화가 전제라는 점도 함께 못 박았다. 규제 산업에서 ‘가능하다’는 선언보다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가 더 중요한 질문이 되기 때문이다.

사용자 접점에서는 Base App을 전면에 세웠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Base App에는 70만 명 이상이 대기 중이며, 특히 콘텐츠 창작자들이 광고 기반이 아닌 직접 수익화 가능성에 관심을 보인다고 했다. 블록체인 기반 ID를 통해 이용자가 데이터를 통제하는 모델을 제시하며, 틱톡이나 메타 같은 주류 플랫폼이 장악한 구조와 다른 길을 시도하겠다는 구상도 덧붙였다. ‘10억 명을 온체인으로’라는 목표는 야심차지만, 결제와 ID, 앱 생태계를 묶으려는 방향성은 분명하다.

신뢰의 역설도 있다. 고객 데이터 유출 사고 이후 코인베이스는 BPO 전략을 재검토하고, 시스템 강화와 자동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샬럿(노스캐롤라이나) 지역의 온쇼어 고객 지원 시설 확장 계획과 함께, 위협 행위자 체포로 이어지는 정보에 2,500만 달러 현상금을 내건 조치도 공개했다. 고객 보호를 비용이 아니라 경쟁력으로 환산하겠다는 접근이다.

규제 이슈도 계속 따라붙는다. 예컨대 스테이블코인 보상 프로그램은 법안 환경 변화의 영향을 받기 쉽다. 코인베이스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이자 지급이 아닌 보상(rewards) 성격으로 운영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관련 논의의 배경은 디지털 자산 법제 논의(Clarity Act) 흐름에서도 이어진다.

결국 코인베이스의 우위는 상품 라인업이 아니라 ‘규제 환경에서 신뢰를 제품화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 투자자들이 무엇을 가장 두려워하는지 묻는다면, 변동성만큼이나 플랫폼 리스크라는 점에서 코인베이스의 선택지는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