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대유행, 1년 지속되면 글로벌 대기업 40%가 위태롭다
코로나19의 대유행, 1년 지속되면 글로벌 대기업 40%가 위태롭다
  • 정지호 기자
  • 승인 2020.04.0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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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타임즈=정지호기자] 세계여행관광협회(WTTC)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여행과 관광 분야에서 최대 5천만 개의 일자리가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히며 신속한 회복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해당 단체는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여행을 금지하는 것은 미국 경제에 피해를 주겠지만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을 것 같지는 않다며 동료 여행단체들과 함께 비난했다.

글로리아 게바라 WTTC 대표는 성명을 통해 "우리 모두는 확산을 막기 위한 우선 순위를 공유하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새로운 여행 금지는 미국과 다른 많은 나라들에게 위험한 경제적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것이 Covid-19의 확산을 막는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게바라는 전면적인 금지보다는 국가 내 공중 보건과 개인에 미치는 잠재적 위해를 완화하는 일이 우선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다른 나라에서도 볼 수 있듯이 철저한 검사를 거쳐 효과가 높은 격리조치를 시행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WTTC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20년에는 세계 여행이 최대 25%까지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3개월간의 세계 여행 손실과 그에 상응하는 12-14%의 일자리 감소(약 5천만 명)에 해당한다고 한다.

게바라는 "코로나19의 발병은 업계 전체, 즉 그 안에 고용된 사람들과 여행을 계속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상당한 위협을 준다"고 말했다.

WTTC는 추후 코로나19가 개선되면 슬롯 제한 등의 장벽 제거, 항공세 등 재정 정책 완화, 바이러스에 의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기업 구제와 인센티브 도입, 그리고 여행 촉진을 포함하여 통제 하에 있을 때 이 부문의 신속한 회복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고, 예산과 마케팅 및 제품 개발의 목적을 증가시켰다.

코로나위기 1년, 대기업 40% 소멸

코로나19 위기가 1년이 계속된다면 시장에 상장돼 있는 대기업들 40%는 소멸한다, 그러나 존 챔버스 전 시스코 회장, 현 J2C벤처 대표는 대신 스타트업 중에서는 지금의 상황을 딛고 급격하게 클 곳들이 나올 수 있다고 말한다. 1983년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시스코는 오늘날 구글 페이스북 등의 선배와도 같은 스타트업이었다. 존 챔버스는 이 회사에 창업멤버로 들어가 1995년에는 46세의 나이에 CEO가 되었고, 2000년 전 세계 시가총액 1위 회사로 커졌지만 2001년에 주가가 80%나 폭락하는 위기를 맞았다. 그는 이런 위기를 잘 극복했고, 2015년까지 CEO를 지냈다.

시스코 전회장 존 챔버스의 현 위기 극복대안을 들어보자.

• Don't Hide(숨지마라)

숨지 말고 앞에 나서야 한다. 당신이 리더라면 더더욱 그렇다. 나이가 많건 적건 관계없다. 앞에 나와서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고백해야 모두가 위축되지 않는다. 과감한 결단을 빠르게 내려라.

• Be Realistic (현실적이 되어라)

드러난 현상을 보려 하지 말고, 현상 뒤에 숨은 근본적 원인을 보기 위해 노력하라. 오르고 내리는 주가에 휩쓸리지 말고 내가 처한 상황을 마치 외과의사가 환자를 바라보듯 냉정하게 바라보자.

• Reinvent Yourself (스스로를 재발명하라)

위기는 변화의 좋은 기회이다. 스타트업이라면 더욱 그렇다. 큰 기업들은 변화를 만들어 내기 쉽지 않지만 스타트업처럼 작고 유연한 곳들이라면 금방 이 위기에 맞게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

• Hope for the Best, Act for the Worst (최선을 바라보며, 최악을 대비하라)

위기는 왔다. 그리고 얼마나 더 악화될지 모른다. 최악을 대비하되, 이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찾고 큰 베팅을 시작하라.

위기라고 해서, 고객들이 줄어든다고 해서, 가만히 있어서는 안된다. 리더라면 더 용기를 내고 과감하게 행동하라. 이 시기를 발전의 계기로 삼기 위해 현실적으로 회사를 바라보고 완전히 구조를 바꾸어 놓아라.

많은 사람들이 거대한 기업들이 대비가 잘 되어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현금도 많고 은행에서 돈도 잘 빌릴 수 있지만 2001년 주가가 떨어질 때의 은행들은 위기가 닥치면 한꺼번에 발을 뺀다. 코로나 위기가 1년이 지나면 지금 있는 큰 기업들의 40%는 사라질 것이다. 망하는 속도는 매우 빨라지는데, 벌써부터 수많은 회사들의 현금이 바닥이 났다.

반면 이 기회를 잘 잡은 스타트업들은 빠르게 치고 올라갈 수 있다. 스타트업은 근본적으로 변화에 적응을 할 수 있을만큼 작고 빠른 조직들이다. 산업과 섹터별로 이 위기는 다르게 나타난다. 홈디포 같은 회사들은 이전에는 어려웠지만, 앞으로는 아마 놀랄만큼 실적이 좋아지는데, 사람들이 위기에는 대부분 집을 고치기 위해 돈을 쓰기 때문이다. 기회는 여기 저기 존재하고 위기도 여기저기 있다.

결론은 큰 회사 중 40%는 소멸하며, 오히려 작은 회사는 빠르게 변화한다면 생존확률이 높을 수 있다. 생존능력은 얼마나 투명하고 과감한 결단을 내릴 수 있느냐에 달렸다. 위기가 와야만 기회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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