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기기, 몸이 아프려고 할 때 미리 알려줄 수 있다
웨어러블기기, 몸이 아프려고 할 때 미리 알려줄 수 있다
  • 최용환 기자
  • 승인 2020.01.09 0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퓨처타임즈=최용환기자] 몇몇 기업들이 미국공공과학도서관학회 생물학회지(PloS Biology)에 발표된 최근 연구결과에 관심을 가진다. 심장 박동, 피부 온도, 산소 포화도 등 개인 보건 데이터 추적 장치가 기록하고 있는 데이터들은 아직 나타나지 않은 질병을 탐지하는 데 유용하다.

스탠포드 대학교의 유전학 교수이며 ‘디지털 헬스 : 웨어러블 바이오센서를 이용한 생리현상과 활동 추적으로 유용한 건강정보 탐색’이라는 논문의 수석저자인 마이클 스나이더는 ‘우리는 사람들이 막 아프려고 하는 초기 단계를 집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스나이더는 웨어러블 기기가 독감 또는 심지어 라임병 초기 단계를 탐지하는 데 너무 효과적인 것에 연구진이 놀랐다고 말했다. 심박수와 같은 서로 다른 매개 변수를 추적하는 웨어러블 기기들은 각각의 생체 신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민감도가 가장 낮은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치가 두드러지는 데이터 집합을 생성한다.

스나이더는 싱귤래리티 허브와의 인터뷰에서 ‘웨어러블 기기들은 이러한 수치들을 지속적으로 측정하기 때문에 강력한 도구가 된다‘ 라고 말했다.

연구진들은 스나이더 자신을 포함하는 작은 스터디 그룹에서 24개월 동안 데이터를 수집했다. 논문에서 ‘참가자 1번’으로 알려진 스나이더 자신은 웨어러블 기기가 평상시의 기준선에서 심장 박동수와 피부 온도의 현저한 변화를 감지함으로 인해 이 연구의 혜택을 입었다. 약 2주 후, 그는 라임병(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보렐리아 균이 신체에 침범하여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질환) 확진을 받았다.

실제로 그가 모니터를 받은 2년 동안 웨어러블 기기는 심박수가 증가한 11차례의 기간을 발견했는데, 이는 해당 기간 동안 스나이더가 경험한 질병의 각 사례에 해당한다. 또한 스나이더가 아프다고 느끼지 않을 때도 4번 이상 변이가 발견되었다.

유전학 전문가인 스나이더는 자신의 연구진은 개인화된 의학에 대한 보다 광범위한 관심의 일부로 병을 탐지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술의 효율성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모든 사람들의 기준선은 다르다. 이 기기들은 개인의 기준선을 특성화하는데 매우 뛰어나다. 나는 의학이 질병에 대한 대응에서 예측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질병을 조기에 잡으려고 노력하는 것은 유전체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나는 이 기기들이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건강관리를 위한 더 나은 예방 전략을 찾아낼 수 있다면 비용 절감 효과는 상당 하다. 영국 비영리 보건연구재단 코크란 연합(Cochrane Collaboration)의 기념비적인 2012년 보고서에서는 국제 의료 연구진들이 18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14개의 거대 규모의 임상실험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정기 검진은 기본적으로 시간낭비라고 보고했다. 정기 검진은 심각한 질병이나 조기 사망의 위험을 낮추는데 거의 기여하지 못했다. 로이터의 한 기사에 따르면, 미국은 매년 건강 검진에 연간 약 80억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이 연구는 또한 웨어러블 기기가 제 2 당뇨병의 위험이 있는 개인을 감지해 낼 가능성이 있음을 발견했다. 스나이더와 그의 논문 공동 저자들은 인슐린 저항성을 겪는 사람들마다 다른 경향을 보이는 심박수 패턴의 변화를 감지하기 위한 바이오센서를 개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연구진은 혈액 산소 공급을 추적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비행으로 인한 생리학적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내 압력 변화로 인해 비행 중 혈액 산소 공급이 감소하는 것은 잘 알려진 의학적 사실이다. 웨어러블 제품은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대부분의 비행 중의 산소 수준을 기록할 수 있다. 논문에서는 또한 혈액 중의 낮은 산소 수준이 피로와 관련이 있음을 제시했다.

피로를 유발하는 비행을 하기 위해 공항으로 가는 도중 스나이더는 오늘도 생체 신호를 추적하고 있다. 그는 사람들의 질병이 시작되는 단계에서 생체신호의 편차를 검출하여 질병 발생을 탐지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선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스나이더는 앞으로 자신의 연구소에서 만든 소프트웨어가 모든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에서 작동하도록 만들고 사용자 용 앱을 개발할 계획이다.

‘건강에 관련된 많은 정보를 수집하기위한 웨어러블 기기가 미래의 물결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 방법은 다른 방법으로는 얻을 수 없는 매우 밀도가 높은 건강 데이터를 얻는 매우 저렴한 방법이다. 의사에게 가서 당신의 데이터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세상을 그리고 있다. 의사는 당신이 얼마나 운동을 했는지도 알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기기들은 현재의 보건 서비스를 보완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여의도동, 여의도파라곤) 1236호
  • 대표전화 : 02-783-7789
  • 팩스 : 02-783-779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립
  • 법인명 : 퓨처타임즈
  • 제호 : 퓨처타임즈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99
  • 등록일 : 2017-11-20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송승호
  • 편집인 : 송승호
  • 퓨처타임즈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퓨처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