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3.0 시대. 공간 웹은 우리가 살아가는 3차원 세계를 지도화하고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웹 3.0 시대. 공간 웹은 우리가 살아가는 3차원 세계를 지도화하고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 남성남 기자
  • 승인 2019.12.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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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redit: Comeback01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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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타임즈=남성남기자] 디지털 공간과 물리적 공간의 경계가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 정적이고 지루했던 것이 마술처럼 역동적으로 바뀌고 있다. 인류 역사를 통해 우리 눈으로 본 세상은 모든 사람들에게 같은 경험이었다. 상상의 세계가 아니라면 당신이 본 것과 내가 본 것은 같은 것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것이 바뀌고 있다. 앞으로 2년~5년 안에 우리를 둘러싼 세상은 더욱 풍부하고 재미있고 의미 있고 역동적인 데이터의 층으로 층층이 놓이게 된다. 데이터는 우리가 볼 수 있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말한다.

이러한 마법의 미래를 공간 웹(Spatial Web)이라고 부른다. 공간 웹은 소매업계와 광고, 직업과 교육, 오락과 사회적 관계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의 모든 측면을 변화시킨다. 5G 글로벌 네트워크와 유비쿼터스 인공지능, 300억 개 이상의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사물 인터넷)와 같은 융합기술은 매 초마다 엄청난 실제 세계에 관한 데이터를 생성하고 있으며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인공지능 폭발은 모든 것들을 스마트하고 자율적으로 움직이며 스스로 프로그래밍 하도록 한다. 블록체인 기술과 클라우드 지원 서비스는 안전한 데이터 레이어를 지원하며 데이터를 사용자의 손에 쥐어주고 미래의 가상 세계에서 복잡한 규칙에 입각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오프라인 통합(OMO) 환경의 증가로 인해 2차원 스크린은 더 이상 웹 전용 포털에 사용되지 않는다. 대신 가상현실/증강현실 아이웨어를 통해 풍부한 시각 데이터를 가진 디지털 매핑 세계와 인터페이스를 하게 된다. 공간 웹의 세계에 온 것을 환영한다.

공간 웹은 무엇인가?

인간은 3차원 세계에 살고 있지만 오늘날 존재하는 웹은 평면이다. 웹은 평면 화면을 통해 정보를 나누고 흡수하도록 만들어졌다. 그러나 급증하고 있는 센서, 유비쿼터스 인공지능, 상호 연결된 네트워크는 물리적 세계와 온라인 세계의 경계를 흐리게 만들고 있기 때문에 3차원 세계를 디지털 맵으로 만드는 공간 웹이 필요하다.

공간 웹을 이해하려면 지난 기억을 더듬어보아야 한다. 1980년대 말 새롭게 탄생된 월드와이드웹은 정적인 웹페이지와 일방적인 정보로 구성되었다. 웹에 연결하기 위해서는 불안정한 모뎀을 거쳐야 했고 연결 속도는 엄청나게 느렸다.

그러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등장한 웹 2.0은 지난 수천 년 동안 제국이 하고자 했던 것보다 더 많은 세상의 연결을 10년 안에 이루어냈다. 새롭게 만들어진 인터액티브 사이트와 응용프로그램을 통해 민주적인 참여를 허용하게 되면서 오늘날의 웹 시대는 정보의 공유를 가속하고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과학적 발견과 경제 성장, 기술발전이 이루어지도록 만들었다.

소셜네트워크 사이트, 위키, 온라인 협업 플랫폼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소비자들은 창조자가 되었고 물리적으로 고립되어 있던 사용자들이 세계를 향한 마이크를 손에 쥐게 되었다. 기업가들은 수십억 명의 잠재적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웹 2.0이 세계를 휩쓸었다면 오늘날 등장하고 있는 공간웹은 웹 2.0을 먼지 속으로 사라지게 한다.

아직 공간 웹의 정의에 대한 명확한 합의는 없다. 하지만 공간 웹은 수십억 개의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를 통해 구현되고 가상현실/증강현실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3차원 공간에 존재하는 컴퓨팅 환경을 말한다. 공간 웹은 우리를 물리적공간의 나와 가상 세계의 나로 구성되는 쌍둥이의 존재를 가능하게 하며 디지털 세계를 실제 환경으로 가져올 수 있게 만든다. 공간 웹은 다음과 같은 기술의 융합체이다.

- 가상현실/증강현실과 같은 공간 컴퓨팅 기술

- 사물인터넷과 로봇 센서와 같은 물리적 컴퓨팅 기술

- 보안과 데이터 인증을 가능하게 하는 블록체인 기술과 컴퓨터 성능을 필요한 만큼 최대로 끌어올리는 에지 컴퓨팅 기술이 동시에 적용되는 분산화된 컴퓨팅 기술

자연어 검색, 데이터 마이닝, 머신러닝, 인공지능 추천 에이전트 등을 갖춘 공간 웹은 더욱 정교해진 인공지능 어시스턴트와 혁신적인 신규 인터페이스를 이용하여 확장된 서비스와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웹 1.0은 정적인 문서와 읽기 전용 데이터로 구성되었다면 웹 2.0은 멀티미디어 콘텐츠, 인터액티브 웹 프로그램, 소셜미디어를 2차원 스크린에 구현했다. 그러나 기술의 융합은 빠르게 노트북을 넘어서고 있으며 앞으로 10년 이내에 스마트폰조차 사라지게 만든다.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안경, 가상현실/증강현실 인터페이스, 사물인터넷, 공간 웹은 우리의 물리적 환경에 자연스럽게 통합되며 모든 대화나 모든 도로, 모든 물체, 회의실, 교실 위에 직관적으로 표현된 데이터를 중첩시킬 수 있으며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은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레디플레이어원에 나오는 가상세계인 오아시스를 생각해보라. 누구나 디지털 페르소나를 만들 수 있고 스마트 자산을 구축하고 투자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간편한 P2P 거래를 하며 가상세계에서 부동산을 모을 수 있다. 또는 가상 복제체 또는 디지털 쌍둥이를 사무실에 둔다고 생각해보라. 각 회의실은 블록체인을 통해 인증되며 입장을 위해서는 암호 키가 필요하다. 머지않아 전 세계 모든 빌딩의 물리적 요소들은 완전히 디지털화될 것이다.

삶의 디지털화가 의미하는 것은 모든 정보가 공간적이 되며 모든 환경이 인공지능을 통해 더 스마트해지며 나와 나의 자산(가상 또는 물리적 자산)에 대한 데이터 포인트를 안정적으로 저장하고 안전하게 강화하고 현금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간 웹은 디지털 방식으로 강화된 버전의 물리적 환경과 상호작용 할 수 있게 하며 시뮬레이션 실행, 전체 경제 지원, 새로운 정치 시스템을 지원하는 완전한 가상세계를 구축할 수 있게 만든다.

공간 웹의 작동 방식

PC를 이용하던 시절에는 데이터를 수집하여 화면에 표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웹 초기에는 데이터가 서버로 이전되었다. 정보는 브라우저라는 인터페이스를 통해 웹사이트를 통해 공급되었다. 그 다음에는 클라우드의 시대이다. 오늘날 급증하고 있는 앱들은 휴대전화나 클라우드에 상주하며 스마트폰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우리와 상호작용한다. 하지만 시리나 알렉사와 같은 프로그램들은 언어를 이용하는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며 인공지능이 장착된 폰 카메라는 신원을 확인하고 센서를 통해 우리의 동작을 읽어낸다.

이제 스크린을 통해 보는 것만이 아니라 가상현실/증강현실 기술의 융합으로 우리의 물리적 세계는 디지털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포켓몬 고는 수백만 명의 모바일 게이머들을 가상 보물찾기를 하도록 만들었다. 이케아는 가정에 선반이나 주방 가구에 이르는 가상의 가구들을 실제 집안에 매핑 시킬 수 있게 한다. 사람들은 더 이상 일방적인 수신자가 아니라 센서를 통해 볼 수 있으며 일상 환경에 디지털 콘텐츠를 창의적으로 넣을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공간 웹 환경에서는 개인 인공지능 비서가 블록체인을 통해 공공 또는 개인 데이터에 접속하고 이를 인터페이스 레이어를 통해 나의 가상현실 헤드셋, 수많은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환경에 이를 공급한다.

스마트 인프라와 스마트 공급망을 갖춘 스마트 세상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과 장소, 사물에 대한 주소를 갖춘 기본적인 표준이 필요하다. 오늘날의 웹이 인터넷 프로토콜(TCP/IP)과 기타 인프라에 의존하고 있는 것처럼 공간 웹을 위한 인프라가 필요하다.

그리고 선택된 선수들이 이미 이러한 공백을 매워가고 있다. 일부는 공간 웹을 위한 새로운 구조설계를 제안하고 있고 일부는 오늘날의 2차원 텍스트 웹페이지를 디지털 매핑된 물리적 세계와 새롭게 만든 가상세계 모두에 존재하는 가상현실/증강현실 웹 환경으로 전환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HTML과 같은 공간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하여 물리적 공간 또는 가상공간의 연결 가능한 주소를 만들고 이를 다른 공간과 상호 운용할 수 있는 형식을 부여해야 한다.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가상공간에 콘텐츠가 들어오면 이를 볼 수 있고 살 수 있고 옮길 수 있도록 인코딩해야 한다.

현재의 DNS(네트워크에서 도메인이나 호스트 이름을 숫자로 된 IP 주소로 해석해주는 TCP/IP 네트워크 서비스)와 웹 도메인 구매절차와 같이 공간 웹의 주소가 부여되어야 하며 그에 따라 주소가 지정된 위치. 물리적 객체, 개인, 사이버 공간의 디지털 콘텐츠를 방문할 수 있다.

이는 가상세계만이 아니라 실제 세계에도 적용된다. 새로운 매핑 기술이 등장함에 따라 우리는 이제 방이나 물건, 대규모 환경을 정확하게 가상공간으로 매핑할 수 있다. 그 다음에 가상 회의실에서 누가 커피 컵을 옮길 것이며 누가 회의실을 사용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다. 규칙과 권한은 그리드, 분산화된 관리 시스템 또는 애플리케이션 레이어에서 설정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스마트 공간과 스마트 자산을 현금화한다고 생각해보자. 만약 가상 회의실을 예약한다면 사용료로 0.25비트코인을 지불해야 할 것이다. 이처럼 엄청나게 복잡한 공간 웹의 기술을 고려할 때 공간 웹이 나타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

수많은 기업들은 이미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분산화된 앱을 구축하고 있으며 아래와 같은 두 가지 중요한 기술의 발전이 오늘날 공간 웹을 탄생시키고 있다.

고해상도 무선 가상현실/증강현실 헤드셋이 마침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을 깨어나게 만들고 있다. 인터내셔널 데이터 코퍼레이션(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은 2022년이면 가상현실/증강현실 헤드셋 시장이 6,590만 세트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가오는 18개월 이내에 20억 개의 기기가 증강현실을 이용할 수 있다. 기술 대기업들은 오랫동안 거액의 투자를 해왔다.

HTC는 바이브 포커스(VIVE Focus)를 출시했다. 바이브 포커스는 무선 가상현실 헤드셋이다. 페이스북도 산타크루즈 프로젝트를 통해 오큘러스의 차세대 무선 가상현실 헤드셋을 출시했다. 매직리프는 혼합현실 헤드셋인 매직리프원(Magic Leap One)을 출시했다.

5G 통신기술의 대규모 채택으로 인해 앞으로 6년 이내에 10~100기가비트의 연결 속도가 가능해진다. 이러한 상황이 하드웨어의 발전과 합쳐져 가상세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이미 디스플레이 기술의 엄청난 도약을 보고 있다. 그러나 연결 속도와 빨라진 그래픽 기술이 융합되면 자연스러운 가상현실/증강현실 인터페이스로 끝없이 확장되는 가상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누구나 이러한 속도를 누릴 수 있으므로 모든 사용자들은 가상현실을 개발할 수 있다.

위에서 말한 두 가지 촉매는 분산형 웹과 사용자 제어 데이터로의 전환이 수반되어야 한다. 변경할 수 없는 장부와 블록체인, 머신러닝과 같은 기술의 융합으로 보다 직접적이고 분산화된 웹 애플리케이션과 사용자 콘텐츠의 창조가 가능해진다. 중앙 통제 지점이 없으면 중간자가 없어도 되며 모든 사람이 주소를 만들고 독립적으로 네트워크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출생지와 성별, 민족, 재산, 시민권과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들은 블록체인을 통해 디지털 자산을 구축하고 이를 다른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이전할 수 있는 시스템은 보다 민주화된 인터넷을 가능하게 만든다. 또한 데이터가 분산형 노드에 저장되기 때문에 장애 지점이 생기지 않는다. 다중 백업이 존재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단일 서버의 장애가 발생되어도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앞으로 일어날 일들

새롭게 구축된 데이터 스택과 다양한 기술의 융합으로 구축된 인터페이스를 통해 공간 웹은 데이터 구성과 접근, 사회적 비즈니스 상호작용, 직원교육과 학생 교육에 이르는 우리 일상의 모든 측면을 변화시키게 된다. 우리는 가상세계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오락과 게임을 넘어 생활과 일, 개인적 결정까지 인공지능과 새롭게 부상하는 인터페이스에 의해 이미 조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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