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속도로 일어나는 에너지 전환-에너지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빠른 속도로 일어나는 에너지 전환-에너지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 문소영 기자
  • 승인 2019.12.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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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타임즈=문소영기자] 지난 150년 동안 석유, 가스, 석탄의 연소는 과학과 기술의 발달을 이끌었고 인간의 삶의 표준을 훨씬 높여주었다. 그러나 지난 수십 년 동안 과학자들은 화석연료의 연소에 따른 탄소 배출이 인류와 다른 생명 종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를 제시해왔다.

최근 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보고서에 다르면 그러한 증거들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을 닫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세계 역사를 통해 볼 때 지구를 미래 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곳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보다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과거에 일어난 변화와는 달리 지금의 변화는 적어도 기후 변화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에너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에너지를 더 스마트한 방법으로 만들어내고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기회이다.

화석연료 사회

에너지의 전환은 새로운 기술의 발견이나 기술을 채택하는 것처럼 새로운 스위치를 끄고 켜는 단순한 일이 아니다. 예를 들어 1890년 이후 약 25년 간 미국의 도로는 다양한 이동수단의 실험실이었다. 말이 끄는 마차와 자전거, 스탠리 스티머 증기자동차에서 모델 T 자동차에 이르는 각종 이동수단들이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석탄, 말의 힘, 휘발유 등 다양한 연료를 통해 에너지를 얻었다.

내연기관 엔진 자동차는 경쟁과 영향력을 통해 미래의 이동수단이 되었다. 그러나 대중의 의지와 공공기관의 정책결정, 법률과 조례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미국인들은 20세기에는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로 에너지를 얻을 것이라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장은 드라이브스루와 주유소와 같은 유연한 인프라를 제공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가정과 기업, 공공장소의 조명을 결정하는 방식의 변화를 생각해보자. 1850년에서 1900년 사이의 미국인들은 대부분 농장에서 키우는 동물이나 고래의 지방에서 얻은 기름과 양초를 사용하거나 석탄 또는 석유에서 만들어진 등유를 사용했다. 1900년대 초에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석탄 발전을 통해 얻어진 전기로 조명을 밝히게 되었다. 20세기 말부터 석탄, 천연가스, 수력, 원자력 발전 방식의 혼합으로 전기를 생산했다. 2000년 이후부터 풍력과 태양 에너지 사용이 시작되었다.

난방과 제조업 분야에서도 같은 변화가 일어났다. 저렴한 전기, 가솔린과 디젤은 엄청난 양의 힘과 유연성을 만들어냈고 20세기를 살아가는 인간의 상황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에너지를 다시 생각하다.

화석연료와 원자 반응로는 인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일을 하고 성취하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 이제 또 다른 에너지 전환의 시점이 다가왔다. 풍력과 태양, 기타 형태의 재생에너지는 효율성과 엄청난 저장 능력을 필요로 하며 더 많은 전력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재생에너지는 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

재생에너지 혁명은 1970년대에 일어난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돌아가서 에너지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보는 일이 필요하다. 1970년대는 서방세계에 대한 중동지역 국가들의 정치적 불만으로 시작된 일시적 석유부족이 일어났던 시기이다. 주유소에 줄이 길게 늘어섰고 여러 가지 불편함으로 인해 자연 보호에 대한 국가적 토론이 벌어졌다.

1977년 지미 카터(Jimmy Carter) 대통령은 ‘우리는 다음 세기에 의존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원을 개발하기 위한 행동을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미카터 대통령은 1977년 4월, 에너지에 대한 결정이 미국인들의 특성을 시험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화석연료가 무한한 자원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하다. 제 1차 세계대전 이후 에너지 공급은 국가 안보의 문제가 되었고 국가 간 관계의 지정학적 시금석이 되었다. 1980년 이후 기후변화 위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에너지원을 도입하고 낡은 에너지원을 단계적으로 퇴출시키려는 새로운 기준이 도입되었다. 화석 연료 사용은 환경오염과 스모그 등 명백한 부작용이 드러났다. 그러나 초기에는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이러한 오염이 지구의 기본 기능을 저해하게 될 것이라고는 깨닫지 못했다.

에너지원을 선택하는 기준에는 가격과 공급, 생산량 이외에도 대기 중에 방출되는 탄소를 고려하여 판단해야 한다는 인식이 생겨났다. 그러한 엄격한 감시와 혁신, 시장의 힘을 고려한다면 화석연료는 더 이상 태양광, 풍력, 지열 에너지 등 재생에너지보다 저렴하지 않다.

에너지에 대한 회계는 변화되고 있다. 특히 탄소 배출이 억제되고 거래되고 있는 국가와 탄소세가 적용되고 있는 국가에서는 더욱 변화가 촉진되고 있다.

장기적 선택

인류가 불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이후 인류의 에너지 사용 형태는 계속 변화되어 왔다. 역사학자들은 오래 전부터 이러한 변화에 저항하는 국가들은 뒤처지게 되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중국의 선원들은 1500년대 대항해 시대에 거대한 함선들을 이용하여 탐사와 무역, 전쟁의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최초로 바람의 힘을 이용했다. 그러나 중국은 다른 나라들이 이러한 혁신을 새로운 세계 경제에 적용하는 동안 가만히 지켜보기만 했다.

거대한 기술적 도약도 기후 변화(온도 상승, 기후 패턴의 변화, 빙하의 융해, 해수면 상승, 폭풍의 강도와 빈도 증가 등)로 인해 에너지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이 필요하다는 가정에서 출발하여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고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국가들은 빠르게 시대에 뒤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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