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해양과 공존하며 번영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
인류가 해양과 공존하며 번영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
  • 정의윤 기자
  • 승인 2019.12.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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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redit: Aytug askin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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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타임즈=정의윤기자] 바다는 지구 표면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태평양만 하더라도 6,000만 평방 마일이 넘는다. 그러나 기술자들은 바다보다는 육지라는 홈 경기장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우버 차량으로 도로를 뒤덮고 도시에 무선 기지국을 설치하고 모든 땅을 무선 접속 지역으로 만드는 일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지구상의 321,003,271평방 마일 넓이의 바다는 기술에 의해 혜택을 받기보다는 기술의 피해를 더 많이 겪어왔다. 바다는 인간으로 인해 물고기 남획, 플라스틱 쓰레기, 기름 유출, 하수 버리기, 불법 고래잡이, 기후 변화 등의 피해를 겪었다. 하지만 계속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 새로운 기술은 보다 책임 있는 해양 경제를 선도할 수 있다.

캐나다의 오션슈퍼클러스터(Ocean Supercluster)는 민간 주도 파트너십으로 세계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해양 문제에 더 나은 결과를 촉진하기 위해 최신 기술과 과학을 이용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는 단체이다. 오션슈퍼클러스터 단일 부문의 제한된 노력과는 달리 해양재생에너지, 어업, 오일 가스, 조선업 등 다양한 해양 산업에 혁신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지난 11월에 캐나다 연방정부는 오션슈퍼클러스터의 노력에 1억 5,300만 달러를 투입할 것이며 이에 상응하는 기업의 자금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30년까지 해양경제는 두 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된다. 바다는 돈을 버는 곳이기도 하지만 아직 손대지 않은 데이터의 보고이기도 하다. 이러한 데이터는 예측과 위험 특성, 운영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 오션슈퍼클러스터 파트너십은 혁신에 대한 투자가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환경 감시와 보호를 강화하며 자원 관리와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켜 지속가능성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래의 내용은 해양 경제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분야들이다.

기름 유출 추적 기술

석유와 가스 산업은 높은 위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되었을 때를 대비한 기술적 도구를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어드바이지안(Advisian)과 메트오션텔레매틱스(MetOcean Telematics)과 같은 회사들은 통합 안테나와 전력을 갖춘 오일 유출 부표를 개발했다. 바다를 떠다니는 트랜시버 집단은 무선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트랜시버들은 해류와 기름 유출, 기타 현상과 같은 정확한 해양 표면 자료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전송한다.

이러한 트랜시버는 산업이 미치는 전 세계적 영향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다. 이리듐 위성(Iridium satellite) 시스템(전 세계에 음성 및 데이터 기능을 제공하는 위성 기반의 무선 개인 통신 네트워크를 말한다)은 오지에서 더욱 유용하다. 이리듐 위성 모드로 작동되는 드리프트의 수명은 1년 정도이며 해양 연구에도 적용된다.

양식장 센서 기술

오션슈퍼클러스터는 양식장의 물고기와 환경을 감시하기 위한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는 맞춤형 수중센서를 개발하고자 한다. 양식업자들은 새로운 센서와 데이터 관리, 시각화 시스템을 통해 먹이 공급시간을 최적화하여 영식환경을 개선하고 이익을 증대시킬 수 있다. 그러나 양식업은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양식업 분야는 고밀도 양식, 이동성의 부족, 유전적 다양성의 부족 등으로 질병과 기생충의 발생을 가속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일부 과학자들과 환경활동가들은 개방형 양식장이 바이러스를 퍼뜨려 야생 개체군을 위협한다고 주장한다.

해양 무선 통신 시스템

장거리 해양 통신 시스템 표준은 계속 변화되어 왔다. 현재의 무선통신 기술은 안전성과 해양 물류 운용 시스템을 개선해주었다. 이 시스템은 고온 환경과 비상상황에서도 계속 작동된다. 이러한 발전은 지속될 것이며 해양 선박 충돌을 막고 전 세계에 상품을 공급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시장 조사회사 테크내비오(TechNavio)의 시장 분석가들은 전 세계 해양 통신 시스템 시장이 2021년까지 연평균 8%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낡은 통신 시스템의 무선 기술은 라이파이와 5G 기술로 대체되며 새로운 통신 시스템은 텍스트를 모스 부호로 변환시켜 메시지 전송을 더 용이하게 만든다. 크루즈 산업 운영회사들도 선박 내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관광산업 계의 통신 시스템도 개선된다.

자율운항선박

오션슈퍼클러스터는 선박, 석유 플랫폼, 해양산업 인프라와 같은 대형 해양 자산의 감시와 유지보수를 위해 자율운항선박의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언론들은 아스팔트 도로 위를 달리는 자율운행자동차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해상에서도 자율운항선박 혁신이 이루어지고 있다.

무인 자율운항선박이 등장하면서 해양 부문에서 이를 배로 분류할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이 문제가 국제 규정과 법적 책임 분야의 중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1855년에 설립된 해상보험회사 연합단체인 쉽오너스클럽(Shipowners’ Club)에서는 이러한 급진적 신기술을 수용하기 위해 기존의 체제를 수정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자율운항 수중선박이나 글라이더는 온도, 염도, 압력과 같은 해양 변수를 측정할 수 있다. 이러한 자율운항선박의 기능은 부력의 작은 변화와 날개를 이용하여 전진할 수 있다.

빙산 추적 기술

빙산 추적기는 석유 플랫폼에 위험한 빙산이 접근하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조기경보 시스템 역할을 한다. 루터 사의 시그마 S6 시스템은 다중 레이어 처리 기술을 이용하여 레이더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산의 위협은 더욱 커지고 있다. 다행히 원격 감지기술로 인해 작업자들이 빙산의 위협에 사전에 대비할 수 있어 재난과 환경오염의 위험은 줄어들고 있다. 때로 빙산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 선박들이 동원되어 전략적인 기동을 하기도 한다.

바다의 미래

바다는 모든 국경과 관할권을 넘어서는 공유자원이다. 그리고 바다는 착취행위에 취약하다. 데이터의 공유와 지속가능한 기술이 없다면 바다는 인간으로 인해 계속 고통을 받게 된다. 바다를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들이 지속 가능하도록 협력적으로 개발된다면 인류는 바다와 함께 살아가고 번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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