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초기 인터넷과 유사…새로운 글로벌 금융 시스템 만들 것이다
블록체인, 초기 인터넷과 유사…새로운 글로벌 금융 시스템 만들 것이다
  • 최용환 기자
  • 승인 2019.09.25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퓨처타임즈=최용환기자] 서로 다른 블록체인 사이의 대화와 협조가 필요하다. 블록체인은 초기의 인터넷과 유사하다. 블록체인은 인터넷이 새로운 시대를 연 것처럼 새로운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시대를 열어줄 것이다.

블록체인이 인터넷 상의 화폐를 의미하는 것이라면 블록체인들은 서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 블록체인 지지자들은 초기 인터넷과 비교하는 것을 좋아한다. 블록체인은 인터넷이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글로벌 금융시스템을 열어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인터넷이 정보의 패킷을 옮기는 것처럼 블록체인은 화폐를 옮길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블록체인들이 서로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새로운 블록체인과 분산형 장부 시스템이 확산되고 있지만 그 결과는 박테리아가 가득 찬 페트리 접시와 같다. 계속 분열하여 숫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더 높은 수준의 유기체로 나아가고 있지는 않다. MIT의 토머스 하조노(Thomas Hardjono) 교수는 이러한 장면은 서로 분리된 기술적 접근방식들을 사용하여 각기 컴퓨터 네트워크를 구성하려고 했던 1960년대와 1970년대의 인터넷 이전 시대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하조노 교수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열쇠는 개별 시스템들이 협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는 학계와 미군 연구팀이 협력하여 개인 네트워크들이 자원을 공유하고 특히 네트워크 중 하나가 공격당했을 때 자원을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공통 인프라를 구축했다. 오늘날 인터넷의 기반이 된 전송 제어 프로토콜((TCP))과 인터넷 프로토콜(IP)가 포함된 인터넷 프로토콜 집합을 만들게 된 것이다.

하조노 교수는 국가들이 자체적인 암호화폐 출범을 고려하고 있는 이 시점에 경제 시스템에 위험과 기술적 책임이 초래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블록체인 시스템의암호자산의 이전 기능과 기타 분산형 장부의 기능에 대한 공격에 대한 대응 방안이 있어야 위기를 피할 수 있게 된다.

MIT의 하조노 교수 연구팀은 최근 발표한 논문을 통해 오늘날의 블록체인 개발자들은 데이터그램(datagram)이라고 부르는 인터넷 프로토콜 집합의 개념을 차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데이터그램은 패킷을 교환할 때 데이터 단말 장치와 네트워크와의 사전 접속 절차에 의하지 않고, 하나하나의 패킷이 발신 데이터 단말 장치와 수신 데이터 단말 장치 간의 경로 지정을 위한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패킷을 의미한다. 이를 이용하여 서로 다른 네트워크에 정보의 공통 단위를 전달할 수 있다. 하조노는 ‘모든 네트워크들은 정보를 분석하는 방법과 전달할 수 있는 방법들을 가지고 있다. 블록체인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데이터그램과 같은 프로토콜은 무엇인가?’라고 말했다.

매튜 스포크(Matthew Spoke)가 설립한 아이온(Aion)이라는 스타트업이 이러한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이온은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 소유자들이 실제로 화폐를 복제하지 않고 아이온에서 구축하고 운영하는 토큰 브리지(token bridge)를 이용하여 자산을 다른 블록체인에 백업할 수 있도록 한다.

토큰 브리지의 프로세스는 유효한 트랜잭션을 인식하고 각 체인에 새로운 트랜잭션을 기록할 수 있는 노드라고 하는 컴퓨터 집단에 의존하고 있다. 브리지를 형성하는 노드들은 하나의 체인에서 발생된 특정한 트랜잭션에 서로 합의하고 응답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다.

스포크는 인터넷 이전 시대와 블록체인 시대의 큰 차이점은 돈이라고 말했다. 오늘날의 경쟁적인 프로토콜들은 수십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거둘 수 있게 되고 미래는 수많은 블록체인에 의해 지배된다. 스포크는 상호운용성이 주류가 될 수 있는 핵심요소라고 말했다. 향후 블록체인은 인터넷처럼 보이지는 않겠지만 인터넷의 변형된 형태가 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여의도동, 여의도파라곤) 1236호
  • 대표전화 : 02-783-7789
  • 팩스 : 02-783-779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립
  • 법인명 : 퓨처타임즈
  • 제호 : 퓨처타임즈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99
  • 등록일 : 2017-11-20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송승호
  • 편집인 : 송승호
  • 퓨처타임즈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퓨처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