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은 DNA에 ‘발자국‘을 남긴다.
흡연은 DNA에 ‘발자국‘을 남긴다.
  • 임채능 기자
  • 승인 2019.06.29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퓨처타임즈=임채능기자]흡연은 DNA에 ‘발자국‘을 남긴다.

흡연이 인간 유전자에 DNA메틸화(DNA methylation)의 형태로 ‘발자국’을 남겨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새로운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협회 학술 저널인 ‘순환: 심혈관 유전학(Circulation: Cardiovascular Genet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 새로운 발견으로 연구원들은 새로운 표적화된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al Health Sciences) 역학연구실장인 스테파니 런던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메틸화는 유전자 형질 발현 조절 메커니즘의 하나이고 유전자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러한 연구 결과는 매우 중요하다. 금연을 하더라도 DNA에 흡연의 영향이 남아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일부 좋은 소식 : 대부분의 DNA 메틸화는 금연 후 5년 이내에 비흡연자 수준으로 돌아온다.

흡연은 전 세계에서 예방 가능한 가장 높은 사망원인이다. 금연 후 수십 년이 지나더라도 예전의 흡연자는 일부 암, 만성 폐쇄성 폐질환, 뇌졸중과 같은 질병에 걸릴 장기적 위험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장기적 효과에 관련된 분자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하지만 DNA 메칠화에 관한 이전의 연구는 DNA 메칠화 영역은 심혈관질환과 일부 암들과 연관된 흡연과 연관된 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것과 관련이 있는 유전자들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들은 DNA 메칠화에 대한 메타 분석을 위해 유전역학 컨소시엄의 심장 노화연구 코호트의 16개 집단에서 16,000명에 달하는 흡연자와 비흡연자 혈액 샘플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연구원들은 현재 흡연하고 있는 집단, 과거에 흡연 경력이 있는 집단, 흡연 경력이 없는 집단을 대상으로 DNA 메칠화 비교 분석을 하고 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 흡연은 장기간에 걸쳐 7000여 개 유전자, 또는 알려진 인간 유전자의 1/3에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

- 담배를 끊으면 대부분의 유전자는 5년이 지나면 회복되지만 일부 DNA 메칠화는 담배를 끊고 30년이 지난 후에도 남아있다.

가장 흔한 DNA 메칠화 영역은 심혈관질환과 일부 암과, 흡연과 연관된 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것과 관련이 있는 유전자들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개인이 생활하면서 노출되는 흡연, 비만, 운동, 식사 등 후천적인 생활 습관에 의해 촉발되는 유전학적 변화로 다음 세대까지 유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 박사는 이러한 정보를 분석하면 환자가 과거 담배를 얼마만큼 피웠는지를 정확하게 측정하고 이것이 건강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으며 이러한 메틸화 영역을 바탕으로 새로운 표적화된 치료법을 개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여의도동, 여의도파라곤) 1236호
  • 대표전화 : 02-783-7789
  • 팩스 : 02-783-779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립
  • 법인명 : 퓨처타임즈
  • 제호 : 퓨처타임즈
  • 등록번호 : 서울 아 51999
  • 등록일 : 2017-11-20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송승호
  • 편집인 : 송승호
  • 퓨처타임즈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퓨처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