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그 라이트, 진짜 사토시인가? 비트코인SV 급등
크레이그 라이트, 진짜 사토시인가? 비트코인SV 급등
  • 최용환 기자
  • 승인 2019.05.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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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그 라이트
크레이그 라이트

[퓨처타임즈=최용환 기자] 비트코인SV가 폭등하며 전일 대비 62% 오른 1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자신이 비트코인 창시자 나카모토 사토시라고 주장하는 크레이그 라이트가 미국 저작권청으로부터 비트코인 백서에 대한 저작권 등록증을 발급받았다는 보도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전날만 해도 비트코인SV62달러에 거래됐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브리핑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저작권청은 크레이그 라이트에게 비트코인 백서와 오리지널 비트코인 코드 버전 0.1 저작권 등록증을 발부했다.

미국 저작권청은 저작권 등록자명에 크레이그 라이트와 나카모토 사토시를 함께 기재, 이에 대해 외신은 "정부기관이 크레이그 라이트를 나카모토 사토시 비트코인 창시자라고 인정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자들은 라이트가 사토시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비트코인SV로 몰렸고, 보도 직후 비트코인SV 시세는 119% 폭등했다.

 

크레이그 라이트는 지난 2016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나카모토 사토시라고 주장했으나 인정받지 못했다. 이날 소식이 전해지자 크레이그 라이트가 수석 과학자로 몸담고 있는 블록체인 개발사 엔체인의 지미구엔 설립자는 "비트코인SV를 통해 비트코인의 비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미국 저작권청이 발부한 등록증은 소유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현재 공식 특허가 난 상태가 아님을 분명히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1월 암호화폐 거래시장에 등장한 비트코인SV는 비트코인캐시로부터 분리·독립(하드포크)한 암호화폐다. 비트코인캐시는 지난 20178월 비트코인의 거래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하드포크되어 등장했다. 비트코인캐시는 비트코인보다 블록 크기가 커졌기 때문에 더 많은 트랜잭션을 담을 수 있어 수수료가 줄어들고 처리속도가 빠르다는 특징을 갖는다.

크레이그 라이트는 "비트코인 블록 크기 등의 기술적인 제한 탓에 애초 그렸던 비트코인의 미래가 달라졌다"며 비트코인캐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토시 나카모토가 그린 비트코인의 미래는 비트코인캐시"라고 꾸준히 주장해왔다.

 

지난 11월 비트코인캐시 진영은 "블록체인으로 새로운 새 시장을 열자"고 주장하는 비트코인ABC(BCH)"비트코인 기존 정신을 계승하자"는 비트코인SV로 나뉘었다. 이날 언론 보도로 인해 비트코인SV이 폭등한 반면 비트코인ABC(BCH)는 오후 1시 현재 411달러(49만원)로 전일보다 1.15% 오르는데 그쳤다.

비트코인은 전날과 동일한 7964달러(95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과 리플은 각 1.21%, 0.03% 상승한 255달러(30만원)0.39달러(465)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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